aprilia RS125 1999/200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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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P 에서 맹활략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aprilia 사의 양산형 바이크로써, 실제 경기에서 뛰고 있는 워크스머쉰을 베이스로한 양산차인, 진정한 레플리카(복제품) 이다. 99년부터 전체적인 카울링의 크기와 디자인, 휠이 변경되었는데, 프레임은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용하고 있다. 크기가 전체적으로 약간 더 크며, 볼륨감 있게 바뀌었다.

3스포크휠에서 5스포크휠로 바뀌어서 더 날렵해 보이며, 어퍼카울과 스크린의 대형화로 고속주행에서도 주행풍이 라이더를 위협하는 일이 없다. 실제 98년식과 번갈아 타보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RS125 는 경기장이 고향인 바이크답게, 매우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성능을 아무나에게 쉽사리 내어주지 않는 바이크이다. 125cc 라는 작은 배기량이지만, 클래스를 초월한 엄청난 동력성능또한 매력이다.

 

  전장x전폭x전고

  1,950x720x1,135mm

  휠베이스

  1,345mm

  시트높이

  805mm

  건조중량

  114kg

  엔진형식

  수냉 2스트로크 단기통

  배기량

  124.8cc

  보어x스트로크

  54x54.5mm

  압축비

  12.5

  최고출력

  34ps/11,000rpm

  최대토크

  2.22kg-m/11,000rpm  

  연료탱크

  14L

  트랜미션

  6단 리턴

  서스펜션

  (F) 도립 텔레스코픽 (R) 스윙암 / 모노쇽

  브레이크

  (F) 싱글 디스크 (R) 싱글 디스크

  타이어

  (F) 110/70-17  (R) 150/60-17

  가격

  신차 650~695만원

 

인너튜브구경 40mm 의 도립식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서스펜션은 250cc 클래스의 서스펜션과도 상응하는 호화장비이다.

브레이킹은 잘 달려주는 바이크인 만큼 싱글디스크이지만 320mm 의 대구경 디스크를 탑제하고 있으며, 그리메카제 4포트 캘리퍼를 장비해 가벼운 차체를 감속시키는데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프론트 타이어는 110/70-17 타이어를 탑제한다.

리어 브레이크는 220mm 디스크와 그리메카제 2포트 캘리퍼를 사용하였다. 경량화를 위해서 토크로드를 폐지하고 스윙암에 캘리퍼가 직접장착되어 있는 구조이다.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브레이크이지만, 쉽게 로크되지 않아서 급 브레이킹시 리어브레이크 로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잦은 감속을 필요로 하며, 차체가 가벼운 레플리카에 어울리는 브레이크이다.

리어타이어는 150/60-17을 탑제한다.

리어서스펜션은 레플리카답게 모노쇽을 채용하고 있으며 초기하중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트로크양은 120mm 이다.

헤드램프는 하향일 경우는 좌측등(사진에선 오른쪽)이 들어오며, 상향등일 경우는 우측램프가 들어온다. 광량은 충분해 야간운행시 안전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

헤드램프 주위의 곡면적인 디자인은 이태리바이크의 예술품의 가치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98년식의 헤드라이트와 디자인이 약간 틀려졌으며, 램프 자체가 안으로 약간 들어간것이 특징..!..

좌측 스텝둘레, 알루미늄 합금을 절삭처리하여 제작한 스툽엔 매우 고급스러우며, 경량화에도 한목한다.

우측 스텝둘레, 스텝에대한 특별한 불만은 없지만 발이 큰 사람에게는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빠른 운동을 요하는 레플리카에는 적합한 디자인이다.

라이더용 시트는 보기와는 달리 쿠션감이 좋고, 장시간 라이딩해도 큰 불편이 없다. 다만 탠덤용 시트는 스폰지 한 장 달랑 붙여놓은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역시 2인승이라기보다는 1.5인승 정도로 탠덤시트는 어디까지나 비상용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탠덤시트의 굴곡때문에 탠덤을 시킬경우, 급출발시 탠덤라이더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역시 비상시트라는 생각

연료탱크는 철로되지 않아서 자석식 백등도 부착할 수 없다. 역시 경량 레플리카다운 설계이다. 탱크는 니그립감이 매우 좋으며 매우 볼륨감 있다.

 

98년식까지는 연료탱크의 캡이 찰탁식이라서 주유중 땅에 떨어트리는 등의 일이 있었지만, 99년식부터는 찰탁식이 아니라 한쪽으로 젖혀지는 타입이라서 주유중 캡이 떨어지는 등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왼쪽이 스피드미터, 오른쪽이 타코미터이다. 스피드미터는 마일(mph) 와 킬로미터(km/h) 가 같이 표시되며, 200km/h 까지 새겨져있다. 타코미터상의 레드존은 11,000rpm부터 시작한다.

 

가운데 있는 액정의 경우, 냉각수 온도, 현재시간, 랩타임체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의 경우 국내에선 몇 없는 34파이 카뷰레이터 장착모델(34마력 풀파워)  이기 때문에, 머플러가 국내에 들어오는 일명 돼지머플러와는 틀린 머플러를 장착하고 있다. (물론 34파이 카뷰레이터가 아닌 모델에도 이 머플러가 달리는 수출국도 있다)

배기음은 노멀답게 상당히 억제되어 있다.

일명 돼지머플러 사양보다 훨씬 잘 나가 노멀로 185km/h 정도의 최고속을 내어준다. 다만 역시 노멀답게 고 rpm 에선 뭔가가 막힌듯이 rpm 이 일정 rpm 에서 부터 잘 올라가지 않는다.

애프터 마켓용 튠드 머플러로 교체하면 충분한 성능향상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