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어이없던 경찰차와 충돌할뻔했던 경험기입니다.. |
6,915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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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장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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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등록 |
전 인천에서 복무하는 직업군인 입니다. ㅋ
친구 오토바이에 반해서.. 예전 고등학교때의 철없던 오토바이 라이딩 추억이 떠올라 군인이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바이크를 질르기로 결심하고,,
인천 학익동 소재의 주신학원에서 2종소형을 합격하고 당일날 군인공제 해약 한돈으로 대전까지 내려가 cbr600rr (06)을 뽑았습니다. (집이 참고로 대전입니다)
그리고 당시 6일 토요일 이있는데 제가 합격하고 바로 내려간것이거든요.
학원이라 면허증이 담주 월요일날 나온다고 하더군요..
일단 산뒤에 센터에 맡겨놓고 센터사장님께 대행을 맡겼습니다. 23마넌 등록, 취득, 번호판에 보험은 43마넌이라고 하더군요.
따져보니 한 3만원 챙기셧더군요..;; 그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평일날에 대전 서구청에서 등록이 힘드니..ㅜㅜ
일단 맡기고 담주 12일 토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이바를 아이콘껄로 주문했었는데.. 처음쓰니 너무 답답하여.. 바람도 상쾌하겠다.. 비니에 마스크만 쓰고.. 시험삼아 달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쳤었죠.. 전 고등학교때 100일중의 99일은 하이바를 벗어놓고 다녔던 터라... 하이바의 존재를 이때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전 노하이바에 hid도 켜논상태라.. 경찰 단속에는 딱이었죠..
그리고 동부터미널에서 홍도육교로 넘어갈려고 한순간...
경찰이 싸이렌을 울리며 바로 저의 차선을 막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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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경찰 <------제오토바이
-----] I----------------------------------
육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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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중앙 라바콘 없는부분으로 껴든것입니다.
완전 막은것은 아니고 살짝 진로만 막은뒤 싸이렌을 킨것이었습니다..
저는 80km 정도 주행중이었는데.. 당황보다는 하이바만 걸려도 제 군인 신분상 문제가 될수 있기에 튀자 라는 생각밖에 없더군요
급브레이크 후에 커브를 돌아 바로 우측으로 갔고, 우측으로 가니 아래로 빠지는 길이 있었고, 철로 비슷한게 있었고, 비포장터가 나오더군요.. (아마 알차 브레이크 시스템이 아니었으면 꽈당했을듯...)
이곳은 마치 주차장 같았습니다.
걔속 직진하니 경찰이 쫓아오다가 말더군요..;;
고대로 바로 센터로 가서 하이바를 쓰고 다시는 노하이바로 다니지 않을것을 맹세했습니다--;;
저는 하이바 안쓴것 빼고는 바이크가 무등록도 아니고, 무면허도 아니고,, 다만 노하이바 였는데..
음주단속을 무시하고 직진했다거나.. 수배중인 차량도 아니구..;;
경찰이 진로까지 막으며 커트플레이를 해도 되는건지 정말 의아하더군요..
솔직히 제가 살짝이라도 충돌한뒤, 저는 하이바에 대한 책임을 질테니 당신은 역주행해서 벌어진 살인미수의 책임을 져라!
이러면 경찰들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전 다시금 하이바를 안쓰고 주행한점에 정말 반성하구 있구요.. 부끄럽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쓰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정말 어이가 없네요..
국민들의 생명을 책임져야할 경찰인데.. 반대로 죽일려고 하다니--;; 8대 중과실중에 제일큰게 역주행인데 말이죠..
글재주가 없어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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